[책리뷰] 오직 동물을 위한 마음 하나, <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
"동물들을 구하지 못하더라고 내가 하는 일이 인간의 양심에 깊은 인상을 줄 것이라고 믿었다."_본문中
<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
<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는 저자인 로렌스 앤서니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이다. 실제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고도 위험한 상황이다. 그 속에서 오직 동물들을 생각하여하는 모든 행동들이 대단하고 본받고 싶으며 그 모든 감정을 글로 표현을 못하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글을 읽다 보면 그의 이야기 속에 빠지게 되고 그의 생각이 보이는 것 같다. 그렇기에 더 잊을 수 없을 것이고 직접 그 상황에 있는 거 마냥 더 오래 기억이 될 것이다.
이 책은 필자에게 정말 많은 감명을 줬고 귀감이 되었다. 그중 하나는, 하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만이 있다면 분명 그것을 보고 따라오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기게 절대 포기해서도 안되며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로렌스 앤서니는 그 열정을 정말 잘 보여주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렇기에 그 열악 환경에서도 포기하지 않았고, 많은 도움을 받아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로렌스 앤서니도 차라리 포기하고 동물원 동물들을 모두 총으로 쏴버리는 것이 제일 현명한 방법이라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정말 한발 한발 걸어 나갔다. 오직 '동물들을 위해'라는 마음가짐으로.
이 글을 통해 로렌스 앤서니 그리고 The Earth Orgarnization에 존경을 표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리 신념이 굳은 사람도 회의를 품게 마련이다. 때론 내가 모래늪에 빠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잔혹한 폭력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이라크인들이 내게 귀감이 되었다."_본문中
이 책은 실제 이라크 전쟁 중, 저자가 전쟁 중의 동물원의 동물들을 구하러 가는 이야기이다. 책 속에서 이라크 인들은 미국인들과 적이었지만 동물들을 구하기 위한 마음으로 함께 일하며 어떠한 위험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주었다.
모두들 동물을 위하지만 각자 하는 생각과 행동이 다르다. 그렇기에 그 속에서 서로 대립이 되는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고 서로 간의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판단하며 또 동물들을 생각하며 풀아나가는 모습들을 보고 필자는 또 다른 감정을 느꼈다. 물론 정해진 방법은 없다. 하지만 선택은 해야 한다. 그 속에서 서로를 인정하고 판단하는 모습은 진정한 어른들의 모습 같았으며 실제로 우리가 배워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한 대가는 왜 항상 다른 생명체가 치러야 하는 것일까?"_본문中
책의 저자가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인간이 일을 저지르고 왜 그 대가는 다른 생명체가 받는 것인지에 대한 것이다. 결국 이 또한 다시 우리들에게 돌아올 것인데도 말이다.
책의 뒷부분에 가면 저자의 생각을 꽤나 폭발적으로 쓰인 부분이 있다. 인간의 무자비함과 이기적인 모습에 대한 불만과 생각 등 여기서 저자의 가치관과 마음가짐을 충분히도 알 수 있었다. 틀린 말도 없었고, 그저 어떻게 할 수 없어 답답함을 자아낼 뿐이었다. 그리고 필자가 이야기하던 대멸종에 관한 이야기도 조금씩 언급되어 괜한 동질감이 생겨서 더욱 좋았다.
"우리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이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모든 생명체의 공통분모는 생존하고자 하는 욕구이다. 지구에서의 생존은 다른 생명체와 목표를 공유할 때 가능하다. 어느 누구도 혼자만의 힘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 우리는 모두 '생명'이라는 배에 함께 타고 있다. 여기 서는 우리와 그들을 구분하는 경계도 없고, 인간과 자연의 경계도 없다."_본문中
필자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필자도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공존'이다. 서로 다 같이 공유하고 노력하면 분명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을 텐데, 욕심의 유혹을 이기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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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살인과 대량학살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고 있지만, 생명이나 지구를 죽이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전혀 모르는 존재이다."_환경운동가이자 가톨릭 신부인 토마스 베리
필자도 요즘 주변인들을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다. 주변인들 조차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데 어떻게 세계가, 지구가 바뀔 수 있을까?
책에서 저자가 바그다드 동물원을 구할 수 있었던 방법으로 다시 시도해 보려고 한다. 목표가 크지 않더라도 하나씩, 그 성취감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자연계에 대한 인간의 무지와 무관심 때문에 우리는 파멸의 길로 가게 될 것이다."_본문中
멸종은 당연하다. 이전 글에도 말했듯이 필자는 멸종에 대한 부정적이 생각은 없다. 다만 자연선택에 한해서는 말이다. 하지만 확실하게 인간은 자연의 선택이 아닌 스스로의 선택으로 멸종할 것이다.
책은 총 351P로 되어 있으며
가격은 오프라인으로 15,000원, 인터넷 가격으로 약 13,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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