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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책

[책 리뷰] 여러분은 동물원을 어떻게 바라 보시나요? <동물원 기행 : 런던에서 상하이까지, 도시의 기억을 간직한 세계 14개 동물원을 가다.> 이 책은 대만의 한 소설가가 런던부터 상하이까지, 약 2년 동안 여러 동물원을 여행하며 글을 쓴, 제목 그대로 동물원 기행이다. 책을 읽다 보면 그저 동물원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점만 적은 단순한 기행이 아니 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에게는 동물원이 어떤 의미인지, 저자는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아마 이 책을 읽은 대부분의 독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을 것이다. 책에서 나오는 특유의 편암함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분위기로 ‘정말 같이 동행하는 기분이 든다.’ 이 책은 동물원을 여행하면서 각 나라와 지역에 대한 역사와 관련 에피소드도 소개한다. 그뿐만이 아니라 여러 동물들이 처한 상황과 이야기에 저자의 견해를 철학적이며 문학적으로 녹여 놓았다. 그렇기에 저자의 감.. 더보기
[책리뷰] 아름다움 표현력의 결정체 <한밤의 동물원> 전쟁과 자유, 그 속의 동물원 이야기. 필자도 처음에는 '동물원'이라는 3글자를 보고 책을 선택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을 하였고 새로운 경험과 순수한 감정을 느낀 것 같아 기분 또한 좋았던 책이다. 그렇기에 독자들에게 이 책을 꼭 한번 추천하고 싶다. 솔직히 동물 공부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해도 할 말은 없지만 그렇다고 배울 게 없는 책은 절대 아니다. 이번 책을 읽고 추천하는 이유는 글의 큰 주제는 전쟁과 평화지만 그 속의 동물원에서의 펼처지는 이야기드들은 필자가 가졌던 생각과 비슷한 부분이 꽤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무나도 풍푸하고 아름답게 글을 표현하였기에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물원과 사육사에 관심이 많다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책 속의 순수함과 알리체가 동물을.. 더보기
[책리뷰]한국 동물원의 현실을 그대로 적어낸 <고등학생의 국내 동물원 평가 보고서> 리뷰 & 후기 흔히들 많이 들은 말 또는 했던 말이 있을 것이다. " 난 고등학교 때 뭐했지? " " 내가 저 나이때는 뭐했지? " . . 필자도 이번 책을 보면서 정말 많이 느끼고 생각했던 말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작자가 고등학교 재학 기간중에 '고등학생'이 쓴 책이며 입시를 앞둔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동물원을 위해 시간을 써준 것은 정말 대단하며 고마운 일이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 이렇게 적나라하게 우리나라 동물원을 평가한 책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만큼 관심도 없었으니 말이다. 물론 ' 전문가도 아닌 고등학생이 쓴 거면 별로 신뢰성도, 타당성도 없을 거 같은데? '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작자만큼 동물원과 그 동물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누구 보다 열정적으로 조사를 한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