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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책

[책 리뷰] 여러분은 동물원을 어떻게 바라 보시나요? <동물원 기행 : 런던에서 상하이까지, 도시의 기억을 간직한 세계 14개 동물원을 가다.> 이 책은 대만의 한 소설가가 런던부터 상하이까지, 약 2년 동안 여러 동물원을 여행하며 글을 쓴, 제목 그대로 동물원 기행이다. 책을 읽다 보면 그저 동물원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점만 적은 단순한 기행이 아니 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에게는 동물원이 어떤 의미인지, 저자는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아마 이 책을 읽은 대부분의 독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을 것이다. 책에서 나오는 특유의 편암함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분위기로 ‘정말 같이 동행하는 기분이 든다.’ 이 책은 동물원을 여행하면서 각 나라와 지역에 대한 역사와 관련 에피소드도 소개한다. 그뿐만이 아니라 여러 동물들이 처한 상황과 이야기에 저자의 견해를 철학적이며 문학적으로 녹여 놓았다. 그렇기에 저자의 감.. 더보기
[책리뷰] 지구 환경을 지키는 현실적인 시선을 갖는 방법,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가치는 인류를 향한 사랑 그리고 자연을 향한 사랑이다.”_ 책의 일부 중 우리가 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이 무엇이 있을까. 많은 분들이 플라스틱 빨대를 쓰지 않는 것을 대표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이 책에서 플라스틱 빨대는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9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 중 0.03%만이 빨대라고 말한다. 그럼 빨대를 줄인다고 즉, 0.03%를 줄인다고 세상이 바뀔 것인가. 아마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0.03%에서 시작할 수만 있다면 필자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빨대를 줄이면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면 그 또한 잘 못된 방법이라 생각한다. 책에 나오 듯이 비닐봉지를 줄이기 위해 에코백이나 종이봉투를 사용하지만 비닐봉지를 만드는 에너지보다 에코백이나 종이봉.. 더보기
[책리뷰] 동물들과 함께 하는 삶, <사막의 우리 집> 동물을 사진으로만 보고 그 동물의 상황과 생각을 판단할 수 없지만, 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은 최소한 '편해 보인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든다. 거기에 필자의 생각을 더 하면 '행복해 보인다'가 된다. 진짜 이렇게만 살 수 있다면, 필자는 실제로 다 때려치우고 숲이나 절 속에 들어가서 살까 했었다. 하지만 아직 하고 싶은 것이 많고 해야 할 것이 많아 막상 그렇지는 못했다. 하지만 책 속의 사진들을 보니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또 사는 것이 행복해 보였다. 어쩌면 그런 부분에 끌려서 책을 보게 된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아랍인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일본인이다. 저자는 사막으로 이사를 갈 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살고 싶어 '절대로 동물을 키우지 않겠다'라고 다짐하였지만.. 더보기
[책리뷰] 인간으로 인한 멸종의 과정, <세상 하나뿐인 앵무새 살리기 스픽스의 앵무새> "사람들의 넋을 빼앗아갈 정도로 매력적인 모습이 역설적으로 멸종 위기를 초래한 것이다." _책 일부 中 . . . "멸종이 예정된 역사와 다름없다." _책 일부 中 이 책을 한 문장으로 말한다면, '앵무새 밀렵과 한 종이 멸종되는 과정을 정말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앵무새의 사육의 시작, 앵무새 열풍. 그 과정들 또한 생생히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흥미진진하면서 저자와 감정을 공유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보호활동, 여러 사건들, 좌절 등의 일들을 정말 자세하게 말해 주고 있기에 그 시대 있었던 일들이 더 생동감 있게 전해진다. 그 긴장감과 답답함은 마치 필자가 그 시대에 있었던 것 같다. 이 시기, 이 년도, 이 때는 이런 활동,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필자가 태어나고 초, .. 더보기
[책리뷰]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의 소중함 <나는 기린 해부학자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군지 메구 님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또 필자의 마인드를 다시 되뇌는 계기다 되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겠다거나 이 세상을 연구를 하겠다고 고상한 뜻을 품고서 연구의 길로 들어서지 않았다. 그저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것을 추구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였다. .. .. .. 지금 내가 행복한 것은 분명히 어린아이의 마음을 지닌 채 어른이 되었기 때문이다."_中 필자에게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던 부분이다. 고민이 많았던 요즘에 필자의 방향을 다시 잡아주었고 너무 심각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살아가고, 그때 내가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길 바랬는지 잊지 말고 그것을 위해 공부하고 계획하며 살아가면 된다.. 더보기
[책리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멸종위기 야생생물 2>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멸종위기종의 복원은 단순히 도태하여 사라져 가는 종을 억지로 붙잡아두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_ 본문 中 animalkeeperstory.tistory.com/entry/책리뷰-생태-교양서-생태-역사서-우리가-꼭-알아야-할-멸종위기-야생동물-1 [책리뷰] 생태 교양서, 생태 역사서 책은 아래의 링크에 있는 한반도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의 이야기가 나와있다. 아쉽게도 모든 생물들이 소개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목처럼 우리 animalkeeperstory.tistory.com 과 같은 책으로, 1과 같은 내용의 다른 생물들이 소개되어있는 의 책이다. 에서는 - 인간과 자연의 공존, 생태계를 조절하는 담비 - 숲 속의 작은 맹수 무산쇠족제비 - 둥지 가로채기의 달인.. 더보기
[책리뷰] 생태 교양서, 생태 역사서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멸종위기 야생생물 1> 책은 아래의 링크에 있는 한반도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의 이야기가 나와있다. 아쉽게도 모든 생물들이 소개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목처럼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생물들이 소개되어있다. 예를 들면 우산종이나 깃대종 등 우리 환경에서 꼭 필요한 생물들이다. animalkeeperstory.tistory.com/entry/정보-환경부에서-지정한-한반도-멸종위기-야생-동-식물-리스트 [정보] 환경부에서 지정한 전체 267 종 . Ⅰ급 60 종 . Ⅱ급 207 종 |포유류 Ⅰ급| - 12종 / 늑대 (회색 늑대) Canis lupus coreanus 대륙사슴 (꽃사슴) Cervus nippon hortulorum 반달가슴곰 (아시아 흑곰).. animalkeeperstory.tistory.com 이 책의 표지 왼.. 더보기
[책리뷰] 인간의 시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새의 번식> NIE Eco Guide 04 알면 사랑한다 NIE Eco Guide의 4번째 이야기 이해하기 힘든 새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속의 자연선택과 생존전략 이야기. 행동생태학 창시자 중의 한 사람인 니코 틴버겐(Niko Tinbergen)은 동물이 어떤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한 "왜"라는 질문이 나왔을 때, 생존가 또는 기능, 직접적인 원인, 행동 발달 또는 발생, 계통 또는 진화 역사의 4가지 방법으로 대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_ 맺는말 中. 이 책은 국립생태원의 출판부 NIE PRESS에서 여러 생태 정보와 이야기들을 여러 독자들을 위해 책을 만든 것이다. 다른 책들과 달리 국립생태원에서 만든 책이라 느낌이 사뭇 달랐다. 뭔가 조금 더 전문적인 느낌이 났으며 국립생태원 사이트에서도 소개되어있는 책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