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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책추천

[책리뷰] 인간으로 인한 멸종의 과정, <세상 하나뿐인 앵무새 살리기 스픽스의 앵무새> "사람들의 넋을 빼앗아갈 정도로 매력적인 모습이 역설적으로 멸종 위기를 초래한 것이다." _책 일부 中 . . . "멸종이 예정된 역사와 다름없다." _책 일부 中 이 책을 한 문장으로 말한다면, '앵무새 밀렵과 한 종이 멸종되는 과정을 정말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앵무새의 사육의 시작, 앵무새 열풍. 그 과정들 또한 생생히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흥미진진하면서 저자와 감정을 공유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보호활동, 여러 사건들, 좌절 등의 일들을 정말 자세하게 말해 주고 있기에 그 시대 있었던 일들이 더 생동감 있게 전해진다. 그 긴장감과 답답함은 마치 필자가 그 시대에 있었던 것 같다. 이 시기, 이 년도, 이 때는 이런 활동,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필자가 태어나고 초, .. 더보기
[책리뷰]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의 소중함 <나는 기린 해부학자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군지 메구 님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또 필자의 마인드를 다시 되뇌는 계기다 되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겠다거나 이 세상을 연구를 하겠다고 고상한 뜻을 품고서 연구의 길로 들어서지 않았다. 그저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것을 추구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였다. .. .. .. 지금 내가 행복한 것은 분명히 어린아이의 마음을 지닌 채 어른이 되었기 때문이다."_中 필자에게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던 부분이다. 고민이 많았던 요즘에 필자의 방향을 다시 잡아주었고 너무 심각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살아가고, 그때 내가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길 바랬는지 잊지 말고 그것을 위해 공부하고 계획하며 살아가면 된다.. 더보기
[책리뷰] 고양이의 세상 속으로 <고양이 본능 사전> 켓 모조에 집중하여 고양이와 공존하는 방법. 고양이 행동학자로 유명하신 잭슨 갤럭시(Jackson Galaxy)와 고양이 행동 컨설팅 회사의 대표 미켈 마리아 델가도(Mikel Maria Delgado)의 책이다. 고양이 행동의 전무가들이 만나 만든 책으로 (거의 잭슨 갤럭시의 생각이 많다고 느껴진다_필사 생각) 정말 제목처럼 고양이의 본능을 세세하게 정리하고 이에 기반하여 반려묘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적어 놓은 책이다. 아무리 반려동물이라 해도 고양이는 고양이답게. "개는 개답게, 고양이는 고양이답게" 당연한 말이다. 사람도 사람답게 대우받아야 하며 그럴 때 사람의 매력과 행복이 나온다. 이 책의 이야기도 같다. 고양이는 고양이답게 케어를 해야 그 고양이의 매력을 완전하게 느낄 수 있으며 그 고양이도 행복을 느낄 것이다. 그러면 집사와의 트.. 더보기
[책리뷰] 반려견을 좀 더 알고싶다면? <한 권으로 끝내는 펫시터 & 도그워커 매뉴얼> 펫시터/도그워커 준비중이라면 필독 도서 요즘 필자가 펫시터와 도그 워커에 관심이 많이 생겨 관련 책을 찾아보다가 마침 2020년에 초판으로한 박효진 강사님이 저자인 책을 우연히 발견을 해서 읽게 되었다. 거기다 동물행동 전문가 테리 라이언의 추천 책이라니 안 읽어 볼 수가 없었다. 펫시터와 도그 워커의 역사부터 꼭 알아야 하는 정보들, 클리커 등 각종 훈련들 그리고 카밍 시그널까지 정말 한 권으로 끝내려고 노력하신 듯 보였다. 그래서 더 좋았으며 한 권으로 끝낸다고 해서 내용이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 거 같다. 책을 추천하는 이유 필자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이 책에서 말하듯이 첫 번째 펫시터, 첫번째 도그 워크는 보호자 자신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한번 꼭 읽어보고 자신의 반려견의 행동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면 .. 더보기
[책리뷰] 아름다움 표현력의 결정체 <한밤의 동물원> 전쟁과 자유, 그 속의 동물원 이야기. 필자도 처음에는 '동물원'이라는 3글자를 보고 책을 선택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을 하였고 새로운 경험과 순수한 감정을 느낀 것 같아 기분 또한 좋았던 책이다. 그렇기에 독자들에게 이 책을 꼭 한번 추천하고 싶다. 솔직히 동물 공부와는 크게 관련이 없다고 해도 할 말은 없지만 그렇다고 배울 게 없는 책은 절대 아니다. 이번 책을 읽고 추천하는 이유는 글의 큰 주제는 전쟁과 평화지만 그 속의 동물원에서의 펼처지는 이야기드들은 필자가 가졌던 생각과 비슷한 부분이 꽤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너무나도 풍푸하고 아름답게 글을 표현하였기에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물원과 사육사에 관심이 많다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책 속의 순수함과 알리체가 동물을.. 더보기
[책리뷰]한국 동물원의 현실을 그대로 적어낸 <고등학생의 국내 동물원 평가 보고서> 리뷰 & 후기 흔히들 많이 들은 말 또는 했던 말이 있을 것이다. " 난 고등학교 때 뭐했지? " " 내가 저 나이때는 뭐했지? " . . 필자도 이번 책을 보면서 정말 많이 느끼고 생각했던 말이다. 이 책은 제목처럼 작자가 고등학교 재학 기간중에 '고등학생'이 쓴 책이며 입시를 앞둔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동물원을 위해 시간을 써준 것은 정말 대단하며 고마운 일이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 이렇게 적나라하게 우리나라 동물원을 평가한 책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만큼 관심도 없었으니 말이다. 물론 ' 전문가도 아닌 고등학생이 쓴 거면 별로 신뢰성도, 타당성도 없을 거 같은데? '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작자만큼 동물원과 그 동물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누구 보다 열정적으로 조사를 한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