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본문 바로가기

머릿속 !/리뷰 & 후기 !

[책 리뷰] 삶의 방향을 알려주는 지침서 <제인구달 침팬지와 함께한 나의 인생> "그(루이스)는 '이론으로 머리가 가득 차지 않은' 사람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 .. .. 그는 단지 학위를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정으로 침팬지들 속에서 살면서 이들의 행동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을 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무한한 참을성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내가 바로 그 사람이 아닌가?"_책 일부 中 동물과 관련된 공부를 하신 분이라면 제인 구달님을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필자도 학교나 그 외에서도 이야기를 많이 접했으며 그 업적도 모르지 않을 수 없었다. 이번 책은 갑자기 눈에 띄어 읽게 되었는데, 만약 이번 책을 읽지 않고 제인 구달을 안다고 했다면 조금 창피할 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제인 구달님의 마인드와 열정에 큰 감격을 받았다. 제인 구달님은 어린 .. 더보기
[책 리뷰] 여러분은 동물원을 어떻게 바라 보시나요? <동물원 기행 : 런던에서 상하이까지, 도시의 기억을 간직한 세계 14개 동물원을 가다.> 이 책은 대만의 한 소설가가 런던부터 상하이까지, 약 2년 동안 여러 동물원을 여행하며 글을 쓴, 제목 그대로 동물원 기행이다. 책을 읽다 보면 그저 동물원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점만 적은 단순한 기행이 아니 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에게는 동물원이 어떤 의미인지, 저자는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아마 이 책을 읽은 대부분의 독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을 것이다. 책에서 나오는 특유의 편암함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분위기로 ‘정말 같이 동행하는 기분이 든다.’ 이 책은 동물원을 여행하면서 각 나라와 지역에 대한 역사와 관련 에피소드도 소개한다. 그뿐만이 아니라 여러 동물들이 처한 상황과 이야기에 저자의 견해를 철학적이며 문학적으로 녹여 놓았다. 그렇기에 저자의 감.. 더보기
[책리뷰] 동물보호의 시발점, 감동적인 동물역사 속으로 <잘있어, 생선은 고마웠어 : 남방큰돌고래 제돌이 야생방사 프로젝트> “인간을 바라보는 동물들의 낙망한 눈빛이 동물원 자신의 존재 기반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제돌이와 돌고래들은 은폐된 가해를 드러냈고 사람들의 죄의식을 자극해 역사를 바꾸었다.”_책 일부 중 역사를 바꾸었다. 이 책은 지구환경과 인간-동물 관계에 관심이 많은 한 기자가 불법 돌고래를 취재를 하다가 쇼돌고래의 현실을 맞이하고 결국은 불법으로 포획된 돌고래들을 방류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스토리 안에는 크고 작은 사건들과 또 사람들과의 갈등, 정치 그리고 세상에 던지는 크나큰 도전과 변화가 들어있다. 책의 저자가 이 책으로 바라는 것은 딱 한 가지다. 돌고래들의 목소리를 전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 많은 생각과 감정이 오고 갈 것이며 과거의 우리나라가 동물들을 어떻게 대했는지도 짐작을 할 수 있.. 더보기
[책리뷰] 지구 환경을 지키는 현실적인 시선을 갖는 방법,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어떻게 지구를 망치는가>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가치는 인류를 향한 사랑 그리고 자연을 향한 사랑이다.”_ 책의 일부 중 우리가 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이 무엇이 있을까. 많은 분들이 플라스틱 빨대를 쓰지 않는 것을 대표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이 책에서 플라스틱 빨대는 바다로 흘러들어 가는 900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 중 0.03%만이 빨대라고 말한다. 그럼 빨대를 줄인다고 즉, 0.03%를 줄인다고 세상이 바뀔 것인가. 아마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0.03%에서 시작할 수만 있다면 필자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빨대를 줄이면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면 그 또한 잘 못된 방법이라 생각한다. 책에 나오 듯이 비닐봉지를 줄이기 위해 에코백이나 종이봉투를 사용하지만 비닐봉지를 만드는 에너지보다 에코백이나 종이봉.. 더보기
[책리뷰] 동물들과 함께 하는 삶, <사막의 우리 집> 동물을 사진으로만 보고 그 동물의 상황과 생각을 판단할 수 없지만, 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은 최소한 '편해 보인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든다. 거기에 필자의 생각을 더 하면 '행복해 보인다'가 된다. 진짜 이렇게만 살 수 있다면, 필자는 실제로 다 때려치우고 숲이나 절 속에 들어가서 살까 했었다. 하지만 아직 하고 싶은 것이 많고 해야 할 것이 많아 막상 그렇지는 못했다. 하지만 책 속의 사진들을 보니 정말 부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또 사는 것이 행복해 보였다. 어쩌면 그런 부분에 끌려서 책을 보게 된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아랍인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일본인이다. 저자는 사막으로 이사를 갈 때 걱정 없이 자유롭게 살고 싶어 '절대로 동물을 키우지 않겠다'라고 다짐하였지만.. 더보기
[책리뷰] 인간으로 인한 멸종의 과정, <세상 하나뿐인 앵무새 살리기 스픽스의 앵무새> "사람들의 넋을 빼앗아갈 정도로 매력적인 모습이 역설적으로 멸종 위기를 초래한 것이다." _책 일부 中 . . . "멸종이 예정된 역사와 다름없다." _책 일부 中 이 책을 한 문장으로 말한다면, '앵무새 밀렵과 한 종이 멸종되는 과정을 정말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앵무새의 사육의 시작, 앵무새 열풍. 그 과정들 또한 생생히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흥미진진하면서 저자와 감정을 공유하면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보호활동, 여러 사건들, 좌절 등의 일들을 정말 자세하게 말해 주고 있기에 그 시대 있었던 일들이 더 생동감 있게 전해진다. 그 긴장감과 답답함은 마치 필자가 그 시대에 있었던 것 같다. 이 시기, 이 년도, 이 때는 이런 활동,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필자가 태어나고 초, .. 더보기
[책리뷰]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것의 소중함 <나는 기린 해부학자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군지 메구 님에게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또 필자의 마인드를 다시 되뇌는 계기다 되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겠다거나 이 세상을 연구를 하겠다고 고상한 뜻을 품고서 연구의 길로 들어서지 않았다. 그저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것을 추구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였다. .. .. .. 지금 내가 행복한 것은 분명히 어린아이의 마음을 지닌 채 어른이 되었기 때문이다."_中 필자에게 정말 많은 위로가 되었던 부분이다. 고민이 많았던 요즘에 필자의 방향을 다시 잡아주었고 너무 심각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다. 그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위해 살아가고, 그때 내가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 무엇이 나를 기다리고 있길 바랬는지 잊지 말고 그것을 위해 공부하고 계획하며 살아가면 된다.. 더보기
[책리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멸종위기 야생생물 2>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멸종위기종의 복원은 단순히 도태하여 사라져 가는 종을 억지로 붙잡아두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_ 본문 中 animalkeeperstory.tistory.com/entry/책리뷰-생태-교양서-생태-역사서-우리가-꼭-알아야-할-멸종위기-야생동물-1 [책리뷰] 생태 교양서, 생태 역사서 책은 아래의 링크에 있는 한반도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의 이야기가 나와있다. 아쉽게도 모든 생물들이 소개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목처럼 우리 animalkeeperstory.tistory.com 과 같은 책으로, 1과 같은 내용의 다른 생물들이 소개되어있는 의 책이다. 에서는 - 인간과 자연의 공존, 생태계를 조절하는 담비 - 숲 속의 작은 맹수 무산쇠족제비 - 둥지 가로채기의 달인.. 더보기